전국

전북도, 소․염소 사육농가 구제역 일제접종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으로 7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달성

 

(정도일보) 전북도는 7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달성을 위해 4월말까지 구제역 일제접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구제역 일제접종은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4월과 10월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소와 염소 559천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일제접종시 소 50마리 및 염소 500마리 미만 사육농가는 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고, 소 50마리 및 염소 500마리 이상 농가는 농장주가 직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사육규모에 따라 소 50마리 미만, 돼지 1,000마리 미만, 염소 모든 농가는 구제역 백신 구입비를 전액 지원하고, 소 50마리 및 돼지 1,000마리 이상 농가는 백신 구입비 50%를 지원한다.


또한 일제접종 완료후 4주가 지나는 5월경에는 구제역 일제접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확인검사도 실시한다. 확인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미흡한 농가는 과태료 부과와 재접종, 4주후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총회에서 우리나라의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여부가 결정된다”며,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이 되면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출에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사육농가에서는 구제역 일제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정례적인 일제접종 및 사후 관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항체양성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