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 전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22일 중국 북동부 황사 발생

 

(정도일보) 전북 전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3월 23일 20시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 21시 중부권역(전주, 익산, 완주), 24일 2시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잇달아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되는데 서부권역 23일 20시 기준 평균농도가 306 μg/m3, 중부권역이 21시 기준 257 μg/m3, 동부권역이 24일 2시 기준 152μg/m3이었다.


24일 9시 현재 미세먼지(PM10)의 평균농도는 서부 106μg/m3, 중부 141 μg/m3, 동부 180μg/m3 으로 여전히 고농도를 나타내며, 전권역에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21일에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와 22일 중국 북부에서 추가로 발생한 황사의 영향으로 발령됐으며, 대기 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