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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찾는 농기계 수리”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위도면 농기계 수리 실시

 

(정도일보) 부안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팀은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4명의 농기계 수리요원이 참여해 위도면 일원에서 고장난 농기계 수리를 실시한다.


위도면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농기계 고장시 즉시 수리가 어렵고, 바닷물에 의해 농기계 부식 등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해 애로사항이 많은 지역이다.


이번 농기계 수리는 고장나 장기간 방치된 농기계와 조금만 수리하면 쓸 수 있는 농기계 등을 수리하지 못하는 위도면 농업인들의 안타까움을 해소하고자 농가들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한 후 실시하게 됐다.


위도면 대리, 진리 등 10여 농가를 찾아가 경운기, 예초기, 관리기 등 20여 대의 중소형 농기계를 수리, 점검 및 부품교체를 실시하고 농기계 안전사용과 보관요령, 간단한 자가 수리 요령 등을 지도해 현지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기 전 하루라도 빨리 농기계 수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가 위도면민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