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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권요안 도의원, 전라북도 대중교통 개선 방안 촉구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우선차로와 급행버스 도입, 광역교통공사 설립 필요성 강조

 

(정도일보)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은 제39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라북도 14개 시군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시스템은 기존의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서비스가 집중되고 있고, 민원에 대응한 노선 개편 수준에 머물고 있어 대중교통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권요안 의원은 “전라북도 14개 시군은 매년 1,300억원이 넘는 버스회사 손실보상금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버스 수송 분담률은 16%에 머물고 있으며 운송업체 민원 237건 중 난폭운전 등 운수종사자 관련 민원이 178건으로 전체 75.1%를 차지한다면서 대중교통 서비스는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북은 지난 2018년까지 전북 버스터미널 이용객은 1천만 명이 넘었지만, 코로나19와 초고령화로 인해 이용객은 4년 사이 40%나 줄었고 지역 사회 거점 역할을 해온 터미널 34곳 가운데 4곳이 문을 닫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권 의원은 “대중교통 이용객이 줄어드니 버스회사 매출은 줄고, 매출이 줄면서 시설이 열악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피해는 도민에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중교통 정책을 개선하지 않고는 서비스 질은 하락하고 재정 부담은 점점 늘어 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화·의료·교육 등 인프라가 구성된 생활권을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대중교통 우선차로와 급행버스를 도입하고, 대중교통 단일요금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요안 의원은 “전라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긴밀히 협의하여 도민의 생활권 보장과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효율적인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