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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이병철 의원, 해수담수화 대체 수자원 인프라 구축 촉구

- 이병철 의원, 전북도 해수 담수화 개발 통한 혁신적 수자원 관리 구축 촉구

 

(정도일보) 지속된 가뭄으로 도내 댐과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농업용수와 생활용수의 공급이 비상이다.


이에 전라북도의회 이병철(더불어민주당·전주7) 의원은 16일 전라북도 물 부족 해법으로 해수담수화를 통한 용수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북도는 심각한 가뭄과 물 부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겨울 도내 섬진강댐 옥정호의 저수율은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8%를 기록했고,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6%로 평년의 76% 수준이다. 이같은 가뭄 현상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만성화 될것으로 예측된다.


이병철 의원은 “현재의 심각한 물 부족 상황과 미래에 대한 암울한 예측은 우리에게 단발성의 ‘사후약방문식’ 대책이 아닌 용수 확보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해서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대체수자원 개발을 통해 용수 확보 루트를 다각화할 필요하다”며“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전라북도는 효율적인 해수 담수화를 위한 낮은 염분과 原水(원수)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새만금호를 보유하고 있어, 이 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고품질의 용수를 지속적으로 확보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10만톤의 수자원 확보를 위한 댐 건설 비용은 토지보상비 등을 포함해 3,000억~4,000억원 규모지만 해수담수화 시설은 2400억원쯤으로 600억~1600억원 적게 소요될 것이라 예측된다.


한편, 전 지구적인 물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글로벌 해수 담수화 시장은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