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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고추 육묘 관리 현장 지도 강화

 

(정도일보) 임실군이 고추 가식 적기에 맞춰 고추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을 위한 고추 육묘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고추 육묘 기간은 70~90일 정도로 육묘 기간이 길기에 적정 온도 및 수분 관리 등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추 파종은 정식예정일을 역산하여 실시하고 파종 후 25~30일에 본잎이 2~3매가 전개됐을 때 가식을 한다. 가식 시기가 이르면 환경 적응력이 떨어지고 늦어질 경우에는 활착이 지연되어 생육이 불균형해지고 병해충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반드시 적기 작업이 필요하다.


건실한 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낮에는 25~27℃, 밤에는 15~18℃ 정도, 지온은 18~20℃ 정도로 관리하여 고온이나 저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하고 생육 상황과 환경을 고려해 자리를 옮겨주어 균일한 묘 생산을 도모한다.


육묘상 관수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기온이 상승했을 때 실시하고 뿌리 밑까지 충분히 관수하며 저녁에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는 정도가 좋다. 또한 저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모잘록병, 반점세균병이 발생하기 쉽기에 과습할 경우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육묘 기간 중 총채벌레, 진딧물 등 병해충이 발생하면 정식 후에도 생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우스 내 잡초 제거 등 주변 환경 관리와 주기적인 예찰로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고추 육묘는 한 해 고추 농사를 결정할 만큼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건전한 묘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농가 현장 지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