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김성수 전북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차별성 있는 사용처 발굴이 관건, 한도액 높여야”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 지역정착률 높일수 있는 중장기적 대책마련 필요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김성수의원(더불어민주당, 고창군 1)은 8일 열린 제398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각 지자체별로 고향사랑기부금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실제 혜택을 중시하는 소액 기부자들은 답례품을 보고 기부 지자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답례품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타 시・도와의 차별성 있는 사용처 발굴을 통해 기부금 사용 용도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이에 공감한 기부자들이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 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전라북도의 기부금 사용처 발굴 현황과 기부금 한도액 상향건의에 대한 도지사의 의견 대해 물었다”


또한 소속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자 하는 해외파견제도와 관련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과 함께, 파견 중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 활용을 위해 파견복귀 후 일정 기간 관련 부서에 배치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의 경우 파견복귀 후 일정 기간 관련 부서에 복무토록 하는 조례가 제정되어 있으며 이웃 일본의 이시카와현은 해외파견자의 경우 복귀 후 6년 이상 관련 업무에 복무하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를 예로 들며 “도내 전통시장 42%에 해당하는 25개소의 천장 아케이드 지붕 재질이 방음터널 천장 재료와 유사한 재질로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안전을 위해 정부는 물론 도내 14개 시군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도내 직업계고등학교의 취업률과 충원율이 낮아짐에 따라 정확한 원인파악과 함께 중장기적 대책을 교육감에게 주문했으며, 직업계고학생들의 졸업후 지역 정착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와 기업유치를 위해 전라북도의 더 많은 노력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