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보일러 안전예방 사업으로 에너지복지 실현

기존 홈닥터 사업과 연계해 총 3,900세대 시설개선사업 지원

 

(정도일보) 전북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반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보일러 안전사고 예방 시설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에너지 홈닥터 사업을 일반 독거노인까지 확대 시행한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무주군에서 발생한 보일러 인명사고를 계기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세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 1,900세대, 일반 독거노인 2,000세대 등 총 3,900세대에 사업비 256백만 원이 투입됐다. 세부 지원내용은 난방시설의 노후 부품 교체와 청관제 투입, 무상점검 및 수리 등이다.


특히 전북도는 이번 사업이 수혜 범위 확대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시군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올바른 보일러 사용법 안내와 점검을 병행하며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부연했다.


전북도는 올해에도 취약계층 1,900세대를 대상으로 사업비 126백만 원을 지원해 보일러 무상점검 및 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호 전라북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내실있는 사업 추진으로 도내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완화와 주거환경 개선, 나아가 에너지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