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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창 장호마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선정

국비 2억 원, 지방비·자부담 2억 원 등 총 4억 원 확보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고창군 장호 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3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 등 총 4억 원의 사업비(국비 2억 원, 지방비‧자부담 2억 원)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은 국정과제인 '어촌체험휴양마을 특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내 체험장, 숙박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고창군 장호마을은 4㎞가 넘는 명사십리 백사장과 해수욕·갯벌체험 등 관광 요소를 갖췄으나 그간 숙박시설 노후화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소규모·가족형 여행 수요에 맞는 숙박시설 건립, 캠프파이어용 화로대‧방송시설‧공원 의자 설치, 승마‧요가 등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로 관광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장호마을은 어촌마을 자치 연금 시범사업으로 캠핑장 조성도 계획돼 있어 두 사업간 상승 효과(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 19 엔데믹으로 관광 수요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시설개선 및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 어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어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정읍·고창),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김제·부안) 등 지역 정치권과 유기적인 업무협조가 공모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