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실군, 베트남 뚜옌꽝시와 자매결연 협약체결

지난 해 계절근로자 MOU 체결 이어 상생발전 위한 자매결연 맞손

 

(정도일보) 임실군이 베트남 뚜옌꽝시와 계절근로자 인적 교류 등 상생발전과 우의증진을 다지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군은 지난 해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베트남 뚜엔꽝시를 방문, 농업 분야의 인적교류를 포함한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심 민 군수 등 임실군 대표단은 호앙 린(To Hoang Linh) 뚜옌꽝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시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뚜옌꽝 사원 축제 참관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자매결연식에서 심 민 임실군수와 정일윤 군의회 부의장, 군 관계자 등 임실군 대표단은 뚜엔꽝시와의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군 대표단은 호앙 비엣 푸엉(Hoang Viet Phuong) 뚜옌꽝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친선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성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뚜옌꽝성에서도 임실군과 뚜옌꽝시의 우호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뚜옌꽝성에서는 군의 옥정호 권역과 치즈테마파크 등 관광개발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임실 치즈 등 농산물 가공 산업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베트남 뚜옌꽝시는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뚜옌꽝성의 소재지이자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산림 및 농산물 가공업 등을 포함한 다분야 산업단지가 있어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다. 또한, 뚜옌꽝성은 인구 78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임실군과 뚜옌꽝시는 지난해 10월‘계절근로자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1일,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 7인이 임실군에 방문하여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체결하며, 양 지역은 우정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뚜옌꽝시와 체결한 계절근로자 MOU 등을 통해 근로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현재 35명의 근로자가 뚜옌꽝시에서 입국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매년 200명 정도의 계절근로자가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에 도입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지난해 계절근로자 MOU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베트남 뚜옌꽝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이제는 상생발전의 동반자로 나아 가게 되어 기쁘다”며“농업 분야에서의 인적 교류를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우정과 번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