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새만금 유역 가축분뇨 관련 불법행위 점검

가축분뇨 관련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축산밀집지역 등 1분기 합동점검 실시

 

(정도일보) 전북도는 3일부터 23일까지 가축분뇨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 유역 민원 발생지역 등을 대상으로 1분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유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부안 7개 시‧군이 해당된다. 해당 지역에는 축산농가 7,245개소, 재활용시설 등 관련 업체 179개소, 공공처리시설 6개소 등 가축분뇨 관련 시설 총 7,43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민원 다수 발생사업장, 시·군 합동점검 요청 사업장 등 수질오염 주요 유발시설 35개소 정도를 선별해,


3월 3일부터 10일까지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점검하고 14일부터 23일까지는 시·군과 합동으로 새만금 유역 최근 위반지역, 민원 발생지역, 하천 인접지역 등의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악취 민원 발생 축사는 전북도 축산과와 협업해 점검을 강화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가축분뇨를 인근 하천 등에 유출하거나 무단으로 방치‧살포하는 행위, ▲배출시설의 설치‧운영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가축분뇨 관련시설 허가·신고 및 변경신고 이행 여부 등이다.


또한, 악취 민원 다수 발생사업장은 악취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는 위반사항 적발 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과태료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은 “가축분뇨를 올바로 처리해 새만금 수질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지속적인 수시·합동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