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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불 방지‧대응에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산불방지에 총력…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1,418명 배치 등

 

(정도일보) 전북도는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일 도청에서 '2023년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산림청 관계기관을 비롯해 군부대, 전북경찰청, 전주기상지청, 한전, 국립공원, 14개 시·군 등 32개 관계기관 책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불방지를 위한 기관별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산불예방과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위한 기관별 주요 임무 분담, 범도민 홍보활동 및 순찰 강화, 산불의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 태세 확립, 신속한 산불 현장 통합지휘 체계 구축 등 산불 피해 최소화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김만주)이 회의에 참석해 '산불현장 통합지휘 체계'를 설명하고 관계기관의 역할 분담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3월 15부터 4월 15까지를 「대형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감시활동 강화 및 조기발견․초동진화 등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 3대(대형 1, 중형 2)를 이용해산불예방 공중 계도방송 및 산불감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산불진화를 위해 산림청 항공관리소(진화헬기 8대)와 초동진화 체계를 갖추고 빈틈없은 산불방지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시군별 기계화산불진화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1,418명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배치, 산불예방․감시와 산불발생 시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췄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 감시활동과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써 나가자”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