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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어울림 헤라봉사회, 수원시에 튀르키예 지진 구호금 기탁

수원시청 방문해 각각200만 원, 205만 원 기탁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어울림 헤라봉사회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각각 200만 원, 205만 원을 기탁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소진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어울림헤라봉사회 허수진 회장과 임원진은 27일 잇따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구호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했다.

 

소진순 회장은 “지진 피해로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수원시민들의 위로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수진 회장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서 튀르키예 국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헤라인들의 작은 사랑의 정성이 자연재해로 고통받는분들에게 힘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협력해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금을 전달한 후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수원시새마을회 등 민간단체에서 지속해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있다”며 “여러분의 도움이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는 1984년 설립된 수원시 여성단체들의 모임(15개 단체)이다.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여성 권익 보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21~2022년에는 ▲다자녀 가정 장학금 후원 ▲취약계층 무궁화꽃 제작 향기나눔 ▲수원역 여성안심구역 양성평등 캠페인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제작·나눔 ▲수원시 여성단체 백신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확대 운영(1~4호) ▲여성단체 자원봉사자, 의료진 간식 봉사 ▲양성평등 캠페인, 양성평등 주간 행사 지원 ▲수원시 수해복구 후원금 전달 ▲취약계층 사랑나눔김장 등 활동을 했다.

 

'어울림헤라봉사회'는 강남여성병원(성영모 병원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헤라의 표본을 제시하고자 '헤라는 건강해야 즐겁다'는 모토로 전문의로 구성된 '무료 건강강좌'와 인문학 강의를 개설한 '헤라건강학교' 수강을 수료한 1기~7기 회원들이 총동문회를 결성하여 나눔과 베품 실현을 위해서 구성된 자체 회비로 운영하는 순수 봉사단체다.

 

행복, 웃음, 건강을 캐치프레이즈로 2021년 9월부터 백신접종 봉사활동,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1,800kg와 2,650kg 등 3년간 지속적인 후원, 코로나 기금 수차례 전달, 손마스크 만들기 참여했으며, 2022년도 산타행사 진행으로 지역아동센터 10곳과 러시아 다문화가정에  670만원 상당의 물품 후원과  70 여명이 숙식하는 나눔의집에 후원금및 장학금과 연탄, 쌀, 생활용품. 김장김치, 간식등을 꾸준하게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임원진은 사회 각계 각층에서 리더 역할을 했던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함께 소통하고 정보 교류하면서 따뜻한 사회 조성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