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토종종자 보존·육성을 위한 세미나 열려

토종 농작물 재배 실천 주체 교류 및 네트워크 장 마련

 

(정도일보) 전북 토종채종포 운영협의회(전주·익산·김제)는 24일 전북도의회 의원 총회의실에서 '전북 토종종자 보존·육성을 위한 활동 교류회 및 정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운영협의회 회원, 토종농작물 재배 실천 조직, 관심있는 도민과 공무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세미나는 전라북도에서 토종 종자를 보존하고 토종 농작물 재배를 실천하는 조직 주체간의 교류와 전라북도 토종 농작물 보존·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토종을 농업의 미래가치로 여기고 지키고 있는 실천조직의 네트워크 장을 마련한 계기가 되어 반갑고, 토종종자는 우리가 지켜야 할 중요한 전통문화의 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전북만의 토종 보존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종농작물은 산·들 또는 강이나 바다 등 자연에서 서식하는 야생종과 한 지역에서 재배·사육되어 다른 지역 품종과 교배되지 않고 그 지역의 기후·풍토에 적응된 종을 말한다. 전북에서는 검정찰 옥수수, 쥐눈이콩, 붉은 줄기 아욱, 사과참외 등이 재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