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 사업평가 2년 연속 S등급 쾌거

창업자의 제품 제작을 위한 공간, 전문장비, 교육 등 제공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 획득했다.


24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한 ’22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의 주관기관 연차 평가에서 전북메이커스페이스 ‘뚝딱 365’는 전문랩 30개 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S등급을 획득해 정부지원금 5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전문랩 최고등급 S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평가의 중요지표인 기업 투자·판로 등 성장지원 연계 실적, 양산 지원 실적 등에서 총점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뚝딱 365는 탄소 분야 전문창업과 진흥원 입주공간 연계, 탄소·3D설계·전기전자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실적에서 타지역과 차별화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 365 전문랩은 2020년에 선정된 탄소 전문 메이커스페이스로 전북 지역의 전문 메이커 육성과 창업활성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축됐다.


2020년 메이커 육성을 위한 전용공간과 전문장비, 전담인력을 채용해 기반을 구축했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문 메이커 육성을 위한 탄소복합재 및 시제품 제작교육, 문화확산 행사, 시제품·시금형 제작 지원, 창업 연계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예비창업자들이 시제품을 제작할 때 탄소 및 3D 설계 등 5명의 전문가가 제작을 돕는다. 시제품 및 시금형 제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 비용도 저렴하다.


지난해는 탄소, 전기전자, 3D설계⋅역설계 분야에서 555건의 전문가 컨설팅과 113건의 시제품을 제작했다. 일상 생활용품부터 자동차 부품 등 정밀 부품 제작까지 폭넓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으로 2022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대회에서 전기안전팀은 감전예방 건축용 방호관 제품으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고, 더탑팀은 날개 없는 환풍기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윤세영 전라북도 창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전라북도 탄소 산업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가 서비스를 통해 우수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창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