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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한사랑 길 봉사단’ 예비 중학생에게 3년간 매달 10만 원 장학금 후원키로

저소득 가구 미취학 아동 위한 80만 원 상당 한글 교재도 기부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소외된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한사랑 길 봉사단’이 21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가구 예비 중학생 1명에게 3년간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한사랑 길 봉사단은 다음 달부터 학생이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10만 원씩 모두 360만 원을 계좌이체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대상 학생은 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했다.

 

봉사단은 이날 장학금 후원을 약속하는 자리에서 저소득 가구 미취학 아동을 위한 80만 원 상당의 한글 학습교재도 함께 기부했다.

 

한사랑 길 봉사단 길남주 대표는 “우리 학생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어 지속적인 후원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중 파장동장은 “한사랑 길 봉사단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 등 풍성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다”며 “장학금 후원에도 기꺼이 나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