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조 가브리엘라 장학회', 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에 한부모가정 자녀 대학 등록금 495만원 기탁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지난 9일 '조 가브리엘라 장학회'는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가정 자녀의 대학 등록금으로 성금 495만원을 기탁했다.

 

조 가브리엘라 장학회는 팔달구 화서동 이웃이 모여 결성된 모임으로 서울대를 다니던 변리사가 꿈인 조 모양(세례명 가브리엘라)이 2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많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떡, 새우젓, 김 등을 팔아 모은 기금으로 20년이 넘도록 대학교 신입생에게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다.

 

김순옥 원장은 “우리 세대는 첫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교 진학을 포기했지만 이제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어려운 이웃을 찾아 꾸준히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명순 권선1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변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중한 장학금은 권선1동 저소득 한부모가정 중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2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