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라북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행정국 등 업부보고 청취

급식종사자 폐암유발 원인 차단을 위해 환기시설 등 근무환경 개선 요청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명지)는 7일 제397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감사관, 행정국, 7개 원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연국 위원(비례대표)은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유발 원인은 급식소의 열악한 환기시설에 있다며 근무환경 개선 주문과 함께 폐암 유발 물질을 차단 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 중 이라며 급식종사자에게 제공해 주는 대안을 제시했다.


전용태 위원(진안)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사업이 있는지 물의며 대안교육에도 관심을 같고 도교육청 차원은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에서 사용 중인 물품 관리와 불용물품에 대한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불용품에 대한 관리 감독과 강화를 주문했다.


박정희 부위원장(군산2)은 방학 중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정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가 학급을 담당함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와 기간제 교사의 교육 피로가 증가 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정린 위원(남원1)은 특별자치도 시행 관련하여 그간 전북교육에 걸림돌이 됐던 법령이나 제도에 관한 특례조항을 세밀히 검토하여 도교육청 차원의 대책 마련 당부했다. 또한, 감사관의 4개 팀과 34명의 인력으로 도내 3만 명이 넘는 인원과 5조 원이 넘는 예산을 다루는 조직을 감사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예방 감사를 위해서 조직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한정수 위원(익산4)은 학부모회 조례 제정 과정을 지적하며, 조례 준비 초기부터 의회와 소통하여 학부모회 취지에 맞는 조례 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밀한 검토를 당부했다. 또한, 교장 공모제에 대해 교직원 의견을 반영한 교장 선발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사업 취지에 맞는 선발이 이루어질 지도록 주문했다.


김슬지 위원(비례대표)은 어울림학교 사업에 대해 농어촌 학교는 통학 거리가 길어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고 등교 과정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학생들의 통학 차량 이용에 따른 피로감을 해소하는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더불어 전북교육청의 청렴 노력도가 5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꼬집으며, 청렴도에도 관심을 두길 당부했다. 또한, 시설관리직 지방공무원을 채용하는 자격조건이 예전과 달리 현재는 자격증 소지자를 선발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기존 직원간 내부 갈등이 있는 거로 알고 있다며 직원 간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진형석 위원(전주2)은 체육관과 운동장 개방 문제는 학교장 판단하에 결정할 사항이지만 지역 주민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 등, 체육관을 개방한 학교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블어 특수학교 통학버스 운영과 관련하여 1시간 이상 통학 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일반 학생들도 힘든데 특수학생이 1시간 30분 이상 통학 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으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