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수산업 발전 선도할 경영인 모집

1인당 최대 7억 원, 연리 1~1.5%로 융자조건 완화 지원 확대

 

(정도일보)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도내 수산업을 선도할 우수한 수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해‘2023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지원 대상자’를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어촌의 혁신을 선도할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어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라북도는 올해 32명(어업인후계자 25, 우수경영인 7)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의 경우 ▲어업인후계자는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경력 10년 이하로 만18세이상 ~ 50세 미만인 자, ▲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 분야에서 5년이상 지속 경영 중인 사람 또는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60세 이하인 자이다.


특히, 올해부터 어업 종사 경력이 비교적 짧은 어업인 후계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융자조건*이 대폭 완화됐다.


어업인후계자는 3억 원에서 최대 5억 원, 연리 2%에서 1.5%, 상환기간은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에서 5년 거치 20년 균분상환으로 확대됐다.


우수경영인은 작년과 동일한 추가융자금액 2억 원을 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자는 2년 이내에 사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신청해야 한다. 자금을 배정받은 후에는 그 다음해 말까지 양식장 신축 및 시설 개·보수 공사 등 필요한 사업을 신청해 자금대출을 완료해야 한다.


수산업경영인 신청을 원하는 어업인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신용조사서 등 필요서류를 준비해 수산기술연구소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관할 수산기술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


서재회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수산업경영인에 대한 지원한도 확대와 자금 상환 기간 연장이 어업인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수산업경영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교육 운영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