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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휠체어 천사의 선행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29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거동이 불편한 분에게 전달해달라며 수동 휠체어 5대(100만 원 상당)를 기증받았다. 전달받은 휠체어는 관내 장애인 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탁자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생전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남기셨고,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그 뜻을 제가 대신해 실천에 옮기게 됐다. 다리가 불편하셨던 어머니께서 휠체어를 사용하셨는데, 비용이 꽤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증한 이 휠체어가 다리가 불편한 분들에게 희망의 발판이 되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보웅 화서1동장은 “누군가의 불편한 생활에 소중한 선물이 되어줄 기탁자님의 선행에 매우 감사드린다. 휠체어 바퀴가 잘 굴러가듯이 화서1동이 다정한 이웃과 사회적 약자 계층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