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천해경, 스크루 파손 표류 어선 안전조치

올해 기관고장 18척 발생, 출항 전 안전 점검 필수

 

(정도일보) 사천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07시 09분경 사량도 대섬 남동 300m 해상에서 스크루(프로펠러) 파손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A 호(2.99톤, 통발, 승선원 2명) 선장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A 호는 5일 오전 06경 외지항에서 조업차 출항하여 사고해역에서 문어단지 양망 작업 중 배를 선회하여 움직이려고 할 때 ‘툭“ 하는 소리와 함께 운항이 불가하여 해경에 긴급하게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사천해경은 경비함정이 도착하여 A 호의 승선원 2명과 기관 고장 이외의 선박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 호의 도움을 받아 오전 08시 25분경 사량도 덕동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선박이 표류하게 되면 좌초․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출항 전 반드시 선박의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