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의원, 대한민국 민족정기 복원, 서울시의원이 나서다!

박환희 의원, “삼군부는 한민족 자주독립․자주국방의 표상, 일제시대 이전되고 훼손된 청사 건물 복원으로 민족정기 지켜야”

 

(정도일보)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의원(국민의힘, 노원2)은 9월 28일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소속 동료 의원들과 함께 조선시대 최고 군사기관인 삼군부 청사건물 총무당과 청헌당을 방문하고 청사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대한민국 민족정기 복원을 위해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잊혀진 역사문화재를 직접 찾아가 그 의미를 밝히고 복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군부 청사 방문에는 박환희 의원 외에 이은림, 김지향, 소영철, 김영철, 서호연, 박영한, 이병윤, 김혜영, 한신 의원이 함께했다. 또한 삼군부 전문가로 청사 복원 자문을 위해 육군사관학교 이상훈 교수와 주노종, 조윤기 교수도 동행했다.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의원단이 주목한 삼군부와 그 청사 건물 총무당․청헌당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한민족 역사를 보여주는 또 다른 이정표이다. 삼군부는 조선 초기 군사업무 관장을 위해 의흥삼군부(義興三軍府)란 이름으로 설치됐고, 정도전이 판의흥삼군부사(判義興三軍府事)로 임명되며 역할을 확대했다. 하지만 태종 대에 명칭이 변경되고 임진왜란을 거치며 비변사가 군사업무까지 총괄하면서 폐지됐다가 고종 대에 흥선대원군이 세도정치 혁파와 군주제 복원을 위해 복설했다.


복설 당시 삼군부 청사는 중심 건물인 총무당과 그 좌우에 청헌당과 덕의당(德義堂)으로 구성되어 광화문 앞 의정부와 마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총무당은 일제 강점기 조선 정기를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현재의 성북구 삼선공원으로 이전됐고, 청헌당은 정부종합청사 건립으로 1967년 노원구 육군사관학교로 이전됐으며, 덕의당은 일제시대에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청사건물 복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박환희 의원은, “삼군부는 한민족의 군사적 자존심이고, 그 청사로 쓰인 총무당과 청헌당은 자주독립, 자주국방 정신의 표상”이라며, “이들 청사 건물이 덕의당 재건축과 함께 원형 그대로 복원되어 대한민국의 민족정기를 되살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서울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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