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리연, 의료·산업수학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병원·기업의 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의료·산업수학 문제해결 방안 모색

 

(정도일보) 부산시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김현민, NIMS)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관과 컨벤션홀에서 「2022 의료·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은 기업 등이 의뢰한 산업 문제를 수학, 물리, 컴퓨터공학 등 수리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수학적 해석과 모델링을 통합적으로 이용하여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의료수학센터는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연구동 메디컬ICT융합센터에 2020년 4월에 개소하여 박사급 전문인력이 지역 내 기업이 직면한 의료·산업의 수학적 문제를 컨설팅 등을 통해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접수된 산업 문제 중 ▲아밀로이드 PET 영상 SUVr의 뇌지도 영역별 판별 중요도 계산(동아대학교병원 핵의학과) ▲보행데이터 기반 파킨슨 질병 예측(동아대 의료원) ▲X-ray 이미지를 통한 NSA(Neck Shaft Angle) 기반 뇌성마비 환자 대퇴골 길이 추정(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등 3가지 문제를 다룬다.


워크숍에는 수리연 연구진, 산업수학 전문가 그룹,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하여 선정된 문제에 대해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상의 수학적 분석과 데이터의 내재한 정보를 해석하여 최적화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의뢰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문제해결의 과정에서 국내외 수리과학 데이터 과학자와 의료·산업 분야 전문가가 함께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냄으로써 의료·산업 현장에 적용될 산업수학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의 핵심인 알고리즘의 구현과 최적화에 의료·산업수학을 활용함으로써 부산지역 병원과 기업의 기술력을 향상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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