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성군, 4일간 의성군을 뜨겁게 달군 뮤지컬 박서생 성료

 

(정도일보) 의성군 비안 출신으로 실학운동의 선구자로 공헌한 율정 박서생을 소재로 한 산수실경뮤지컬 '박서생' 공연이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의성을 뜨겁게 달궜다.


군에 따르면 매 회차 600명 이상의 군민들이 뮤지컬 박서생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남대천 구봉공원을 찾았으며 공연이 진행되는 100분간 관객석에서 “우와”, “흥이난다”, “신기하다” 등의 감탄사와 환호성이 여기저기 터져나왔다.


특히 극의 연출에 있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3D 비디오 매핑 기술이 접목된 영상미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적 요소, 뮤지컬배우 조유신을 포함 40여명의 배우들의 탄탄한 노래실력과 같이 어우러져 군민들에게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뮤지컬 박서생은 지역 출신으로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두 번에 걸쳐 일본을 다녀온 율정 박서생의 통신사 여정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통신사 여정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수차를 도입하여 조선 초 농사관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그의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정신을 재조명하는 등 지역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또한 향후 지역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선 4일간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과 나눔에 감사하며 또한 공연을 준비해주신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기획, 발굴해서 1년 365일 활력 넘치는 의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