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흥 두원농협 세계최초 설립된 프랑스 봉마르쉐백화점에 수출

뤼이비똥직영 백화점 봉마르쉐에 생강차 등 차류 수출

(정도일보)두원농협(조합장:신선식)이 전세계 최초의 백화점이며, 가장 고급브랜드로 알려진 뤼이비똥 직영인 봉마르쉐백화점에 수출할 생강차 컨테이너를 11일 첫 선적한다. 

 

두원농협은 봉마르쉐 백화점에 생강차를 수출하기 위해 그동안 조합원들과 계약재배한 우수한 품질만을 엄선해 가공생산한 생강차를 수출 바이어를 초청해 선보였다. 

 

그 결과 1838년 세계 최초의 백화점에 ‘푸드베리(대표 장진수)’라는 바이어를 통해서 입점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백화점에 입점토록 계약을 이루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두원농협의 이번 봉마르쉐백화점에 생강차 제품을 입점하기까지는 지난 6개월 간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제품을 현지에 보내서 테스트를 하는 등 고흥군으로부터 마켓테스트와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아 이뤄진 결과로 얻은 큰 성과물이다.

두원농협은 이번 생강차의 봉마르쉐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앞으로 두원농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자차 등 각종 차 제품들도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두원농협 신선식 조합장은 이번 생강차의 봉마르쉐 입점을 기반으로 프랑스 시장 전역의 음식조달 시장에도 뛰어들기 위해 우선 유럽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인 프랑스 파리 헝지스에 위치한 식품기업에도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원농협은 지금까지 미주지역과, 유럽, 중동, 아시아 등지의 19개국에 유자과즙과 유자차, 생강차, 대추차 등 액상차를 수출해 2018년에는 1,344톤 41억2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는 1,510톤에 52억3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두원농협의 식음료 수출로 인해 유자, 생강, 대추재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가공공장의 성수기 1일 고용인력이 165명에 달하는 등 일자리 창출로 인한 농외소득이 증가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