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농촌진흥청, 농업인 감염병 및 건강․안전사고 예방 위해 관계기관 ‘맞손'

농촌진흥청, 질병관리청과 업무협약…현안 공동 대응‧협력체계 구축

 

(정도일보) 농촌진흥청은 농촌지역 주민 및 농업인의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와 건강·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7월 13일 질병관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건강․안전 증진 등 현안에 대해 양 기관의 공동 대응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협력을 지속해 온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농업인 건강․안전 증진을 위한 정보 분석, 연구·교류, 공동 현안 대응 및 기술지원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해 온 농업인 대상 교육 및 홍보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기술지원 및 자료개발·보급 등 업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 건강 및 안전 향상을 위한 연구 및 교류 △농촌지역 주민 결핵 검진 독려 △국가 손상 예방관리 △매개체 감염병 감시 및 예방 등 농업인 및 농촌지역 주민 건강 전반을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협력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작업 사고, 질병에 취약한 농업인의 건강·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 청에서는 작목별 농작업 위험 요소 개선, 농업인 안전관리 교육, 현장 기술지원 등의 지원과 대응을 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 현안 대응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진드기·모기와 같은 감염병 매개체가 증가하고, 고령화 등 농촌지역 인구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매개체 감염병, 결핵 등 농촌지역에 취약한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주민 및 농업인의 감염병 예방관리와 건강·안전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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