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그린커튼으로 생태체험의 장 마련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은 지난 23일, 탄소중립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청사 벽면에 그린커튼을 조성했다.

 

그린커튼이란 건물 외벽에 나팔꽃, 풍선초 등 덩굴식물을 심어 녹색의 커튼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여름철 실내온도 상승을 막아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소음과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녹화사업이다.

 

아이들에게 친환경 녹색공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할 그린커튼 조성을 위해 이날 동 주민자치회, 마을만들기협의회 등 단체원들은 오전부터 모여 잡풀 정리와 덩굴식물 식재 등 일손을 도왔다.

 

김덕녕 영화동장은 "오늘 심은 여러 가지 덩굴식물이 어떤 모습으로 자라날지 기대된다. 그린커튼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생태체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