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2022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일반의료체계 단계적 복귀, 신종변이 확산 등 재유행 대비한 준비태세 구축

 

(정도일보) 서울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일상회복 연착륙을 위해 방역체계를 조정하면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폭염‧수방‧안전 각 분야별로 재난대응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먼저 보건분야에 있어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지역 병·의원 중심 일반의료체계로 단계적 복귀를 실시하고, 병상운영을 중증병상 중심으로 조정하면서도 신종변이 확산 등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체계를 운영한다.


또, 무더위쉼터(3,400개소) 확대 운영, 재가 어르신 돌봄 서비스, 노숙인 밀집지역 ‘혹서기 응급구호반’, ‘쪽방촌 특별대책반’ 가동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지성 돌발강우에 실시간 대응하며 예비특보 단계부터 ‘하천 고립사고 예방시설’을 즉시 가동할 계획이다.


여름철 중대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대책도 시행한다.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객이 증가한 실내체육관,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사장, 교량‧터널 등 총 1,001개의 시설을 점검한다.


서울시는 5.15부터 10.15까지 5개월 간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통해 ➀보건 ➁폭염 ➂수방 ➃안전 4개 분야, 2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 서울시는 폭염 상황관리 T/F 및 폭염종합지원상황실 운영을 통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을 하고, 풍수해에 대비하여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 ① 시민건강을 지키는 면밀한 보건대책 ]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하여 의료·방역체계를 단계적으로 면밀하게 조정한다.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의료체계를 확충한다. 하반기 유행에 대비하여 중증병상 중심으로 운영하고, 확진자 수, 가동률 등을 고려하여 중등증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시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감염병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유흥시설·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17만 개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 수칙 홍보와 계도를 집중 실시한다. 또한 공공검사 역량을 감염취약계층에 집중하여 신종변이 확산 등 하반기 발생할 수 있는 재유행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갖춘다.


한편 서울시는 식중독, 세균성 폐렴 등 여름철 주의를 요하는 감염질환을 예방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여 서울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시는 식품안전 확보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학교, 어린이집 등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비가 많은 식품에 대한 위생검사를 강화하고, 집단급식소와 배달 음식점 등에 대한 맞춤형 위생컨설팅을 지원한다.


세균성 폐렴 예방을 위해 원인균 레지오넬라균이 주로 서식하는 대형건물 냉각탑 등 157개소를 점검하고,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활동도 계속하여 실시한다.


연중 내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여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오존에 대비해 예‧경보제도 다시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고농도 오존 저감 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시설 740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 ② 취약계층 보호하는 맞춤형 폭염대책 ]

서울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폭염대책기간 동안 폭염 상황관리 T/F를 통해 기상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폭염주의보‧폭염경보 등 폭염특보 발령시 폭염 종합상황실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폭염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나기가 힘겨운 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강화한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폭염특보 발령시 연장쉼터, 야간쉼터 등과 연계운영 한다.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복지관, 경로당, 주민센터, 안전숙소(숙박시설 등을 활용한 야간쉼터) 등 무더위쉼터 약 3,40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쉼터는 평일 9시~18시까지 상시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시 연장쉼터(평일‧휴일 9시~21시)와 야간쉼터(평일‧휴일 21시 ~ 다음날7시)를 추가로 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취약해 무더위쉼터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돌봄 필요 어르신 3만 5천여 명에게 재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어르신 돌봄인력 3,000여명이 주 1~2회 전화를 통해 안부확인 및 폭염 상황을 전파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생활지원사가 직접 어르신을 방문한다.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격일마다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여름철 독거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독거어르신 12,500여가구에 IoT기기를 설치하여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방안 온도가 35도 이상인 경우 폭염 대피 안내 등을 한다.


노숙인 및 쪽방주민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시행한다.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에 혹서기 응급구호반(28개조 57명)이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쪽방주민을 위해서는 전용 무더위쉼터 14개소를 운영하고 해충 및 전염병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병물 아리수(2만병) 등 음용수를 지원 할 예정이다.


와상·사지마비 최중증 장애인 200명에게 24시간 활동지원을 제공하고 49명의 야간순회 돌보미들이 7~8월 집중 방문을 통해 여름철 건강관리 및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올해부터 에너지취약계층이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를 필요에 따라 계절별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구별로 겨울 바우처 일부(최대 45천원)를 여름 바우처로 당겨쓰거나, 여름 에너지 바우처 잔액을 겨울 에너지 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 및 신청방법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상담서비스(1600-3190),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폭염특보 등이 발령 될 경우 폭염 속 도시 열섬화 방지를 위해 도심지 살수와 도로 물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도심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시청역, 종로3가역 등에 설치된 13개의 살수시설을 (초)미세먼지 특보나 폭염 특보시 최대 3~5회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폭염 특보 발령시 폭염 불볕더위에 대비하여 낮 최고기온 시간대(10~16시)에 추가 물청소를 통해 도심온도를 낮출 예정이다.


[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수방대책 ]

여름철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반, 시설복구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국지성 돌발강우에 대비하기 위한 실시간 대응 체계인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을 마련했다. 서울시 전역에 있는 170여개 강우량계에 강우가 감지된 경우 시·자치구의 수방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발송을 하는 문자 알림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하게 긴급폭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습 폭우 등에 따른 하천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구‧경찰 등과의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하천 수위 상승 시 자치구별로 대응했던 하천 차단을 하천 단위로 자치구가 동시에 차단시설을 가동하는 공동 대응체계로 전환하여, 돌발 강우에 따른 하천범람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예비특보 단계부터 ‘하천 고립사고 예방시설’(진출입로 차단시설 1,211개, 하천 예경보시설 365개)을 즉시 가동한다.


또, 현장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자치구·시민·경찰 등 800여 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도 운영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총 8회에 걸쳐 95건의 풍수해 대책 준비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하천 및 수방시설과 풍수해에 취약한 사면, 지하시설 등에 대한 정비·점검을 완료하여 장마가 오기 전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저지대 침수취약 주택 92,000여 가구의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주요 침수취약가구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돌봄공무원을 1:1 매칭하여 통화, 방문 점검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하여 학교‧관공서 등 1,044개소에 67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했다.


[ ④ 사고발생 방지를 위한 선제적 안전대책 ]

서울시는 여름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객이 증가한 복지관, 요양시설, 실내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259개소와 공사장 및, 교량‧터널 등 주요시설 784개소에 대해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119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한다.


이 외에도 시는 민간건축공사장, 재난위험시설(D, E급), 교통·상수도·도로시설물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빠짐없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 시민의 안전한 여가를 위해 야영장, 공연장 등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아울러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비하여 여의도·반포·뚝섬·광나루 한강공원에 119수상시민구조대를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던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의 프로그램을 7월부터 다시 현장체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태풍, 화재, 선박사고 등 재난 상황 대비 안전체험을 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시민안전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는 감염병과 여름철 안전사고로부터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가 마련한 여름종합대책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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