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육군 35사단, 보절면 봉사활동 19년째 펼쳐

주민 200명 의료, 이·미용, 농기계 수리 등 실시

 

 

 

(정도일보) 전북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35사단 장병 및 어의당 한방병원 등 60여명은 지난 6일 남원시 보절초등학교에서 친군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보절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이·미용, 농기계 수리, 군부대 위문공연, 중식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실시하고 미용협회 회원, 주민 등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사단버스를 이용한 25개 마을 순회버스 3회 운행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취약계층의 편의를 제공하고 군부대 부식인 건빵과 파스, 수건을 준비해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모습도 이어졌다.

사단은 공용화기 사격장이 위치한 보절면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01년 12월 상생관계 유지 합의서 체결 이후 올해로 19번째 봉사활동 및 각종 행사 등을 마련해 주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허관 보절면장은“매년 지역주민을 위한 대민지원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 이용 등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상생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