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의 서재, ‘시민과 함께 만드는 부산도서관’

부산도서관 시민 대상 비치 희망자료 접수, 2020년 1월까지 1인 최대 30권

 

 

 

(정도일보) 부산시는 2020년 개관 예정인 부산도서관을 시민참여형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민 비치 희망자료 온라인 접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 부산도서관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이며, 신청자료는 개인이 읽고 싶은 책은 물론, 도서관에 소장되었으면 싶은 책, 가족과 지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등도 추천할 수 있다.

2020년 1월까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1인당 최대 30권까지,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의 신청자료는 향후 독서 및 문화계 인사로 구성된 ‘부산도서관 자료선정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구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2020년 부산도서관 개관 후 각 자료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청자료 중 문제집, 수험서, 참고서류의 도서, 대상 연령이 19세 이상인 선정적인 도서, 최신성이 떨어지는 도서, 다수의 이용이 어려운 형태의 자료, 비매품, 품절, 절판 도서 등의 자료는 제외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도서관 개관부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장서를 구매할 예정이며, 이번 비치 희망자료 접수가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책 읽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