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 개최

 

 

 

(정도일보) 부산시는 2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일간, 도시농업인들의 화합을 위해 시청 녹음광장에서 ‘함께하는 도시농업, 행복한 부산’을 주제로 ‘제3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연제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도시농업연합회에서 주관하며, 27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도시농업과 친밀해질 수 있도록 초청내빈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간이 텃밭 세트장에 농작물을 심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다.

행사는 개막행사, 전시마당, 체험마당, 나눔마당, 어울마당과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먼저 전시마당에는 도시농업관련 단체 등에서 출품한 상자텃밭, 구·군별 우수 텃밭농산물, 우리 동네 텃밭이야기 등 다양한 형태의 전시관을 운영하여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도시텃밭의 적용사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현재의 도시농업뿐만 아니라 미래의 농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팜, 스마트 무빙 가든, 발광다이오드 수경재배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높인다.

체험마당에는 가족텃밭 만들기, 양봉체험, 곤충 전시체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반려식물 화분만들기,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비누만들기 체험으로 도심 생활 속 생태환경을 경험하고, 가족텃밭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꽃차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도시농업에 관심은 있으나 체험하지 못한 시민들의 궁금증 해결을 위한 ‘척척도시농업 상담소’도 운영한다.

나눔마당에서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꽃 소비 촉진을 위하여 농협에서는 채소씨앗, 유용 미생물, 장미 등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준다. 또, 서울우유에서는 우유 소비촉진을 위하여 우유 무료시음회,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는 커피, 빵 만드는 방법 시연 및 무료나눔을 진행한다.

어울마당에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발전을 위하여 함양군, 합천군, 하동군 등 농촌지역 자치단체 담당공무원을 초청하여 귀농·귀촌 상담소를 운영하며, 전통 풍물놀이와 농악 등 전통문화 이벤트와 버스킹, 경품행사 등도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부대행사로는 현직 경매사가 시연하는 농산물 경매 이벤트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을 살 수 있으며, 도시농업단체에서 생산한 텃밭농산물 품평회도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은 텃밭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소확행을 실현하는 방법이며, 가족과 이웃 간의 소통 공간으로 지역공동체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농업인들이 화합하고, 많은 시민이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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