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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예술영재의 잠재력을 깨우는 경상권 최고의 교육기관, 한예종 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 준공식 개최

9일 통영에서 준공식···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계기

 

(정도일보) 경남도는 9일 통영12플랫폼(옛 신아에스비조선소 별관동)에서 지역예술 영재육성을 위해 조성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통영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석주 통영시장,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성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 강근식 도의원, 지역의원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예방관련 밀집도를 준수하기 위해 실내 행사장을 분산해 운영하고 온라인으로 유튜브 중계를 병행하여 진행했으며, 식전공연과 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시설 공간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하 공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원생들이 출연해 연희와 발레, 마림바를 선보여 준공식을 더욱 빛냈다.


한예종 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는 지난해 4월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폐조선소 부지로 남겨져 있던 신아에스비조선소 별관동 3,089㎡ 부지에 지상 6층 규모의 교육 공간으로 개조해 전용캠퍼스를 조성했다.


한예종은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및 예술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운영하고, 경남도와 통영시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한다. 5년간 국비 총 45억 원을 지원받아 매년 초·중·고교생 75명에게 전문 예술 영재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무용연습실, 음악강의실, 전통강의실 등 예술영재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총 40실을 조성했고, 한예종에서 파견한 우수한 예술강사와 전담직원 2명이 상주해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영재선발고사에 합격한 학생들은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4개 분야에 주말 및 방학기간을 활용해 공부하게 된다.


지난해 8월 개원 이후 총 101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2021년에는 총 102회, 월 평균 20.6회에 달하는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지역 거점 최고의 예술영재교육 운영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는 침체되었던 공간을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도는 지역의 예술영재들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성장하고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2008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기관으로 설립한 최초의 국립 예술영재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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