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울산교육청, 학습성을 확인하기 위한 중등 평가기준 구체화

학생평가 현장 지원단 협의회를 통한 정보 공유

 

(정도일보) 울산광역시교육청이 9일 학생평가 현장지원단과 중앙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원단이 1년간 학교평가관리규정과 평가계획서를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별 규정 준수 여부와 중점 오류 사항을 확인하고, 내년도 평가지침을 수정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강사로 나선 울산제일고등학교 박종석 교사(문학박사, 과정중심평가로 대학간다/바로 써먹는 수업의 기술 저자)가 ‘학습성과 학습 루브릭 연구’라는 제목으로 ‘교과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반드시 익혀야 할 내용인 ‘학습성’과 이 ‘학습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기준을 구체화, 정교화 하는 ‘평가 루브릭(학습자들의 활동을 질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틀)’의 연구, 개발의 중요성과 실제 사례를 강의했다.


이어서 10명의 현장지원단이 1년 동안 관내 58개 고등학교 평가규정과 평가계획서 점검 결과를 공유하면서 평가의 타당성, 신뢰성,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할 방안을 협의했다.

또 교육부 중앙지원단으로 활동 중인 3명의 교사가 교육부 훈령 제365호에 의거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과 관리지침을 분석하고 시교육청 평가지침에 반영할 사항과 현장에 안내할 내용을 공유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와 원격수업이 반복되는 가운데, 평가 업무가 진행되다 보니 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학교 평가계획서 점검에 힘써 주신 지원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합리적인 평가 업무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