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김삼수 의원, 먹는 수돗물(순수365) 종이팩 생산 제안

제30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정도일보) 부산광역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삼수 의원은 제300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생산·제공하는 먹는 수돗물인 순수365의 종이팩 생산을 제안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종이팩으로 음료를 담는 것은 기존에 없던 기술이 아니며 이미 시중에서는 우유, 주스, 주류 등 다양하게 종이팩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으며, 심지어 생수도 종이팩으로 유통하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므로 순수365의 종이팩 생산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나아가서는 부산 수돗물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나 시의회 교육청과 공공기관 등에서 각종 행사 시 의례 껏 지급되는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종이팩 생수 제공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에 동참하자고 했다.


그리고 현행 1인 쓰레기통을 부서별 분리수거 함을 마련해 쓰레기 배출 단계에서부터 분리수거가 용이하게 바꾸고, 또한 도시락 배달을 통해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구내식당과 협조하여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제안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단계에서부터 자원의 원활한 재활용에 기여 하자고 했다.


이러한 종이팩 수돗물 생산과 종이팩 생수 제공을 통해 관공서에서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발생 시점부터 분리배출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부산의 공공기관에서 시작한 선한 영향력이 민간에 까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의원은 앞선 두 번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다회용 컵 사용과 이메일 삭제 운동 제안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야말로 큰 힘으로 이어지는 “작은 관심” 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곧 개통될 동해남부선 일광~태화강 구간 완공에 맞춰 동해선의 배차시간 단축에 부산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종이팩 수돗물 생산과 종이팩 생수 제공, 쓰레기 분리배출, 그리고 동해선 배차시간 단축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큰 틀에서 그 의미를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도시분야 전문가인 김의원은 환경이야말로 결국에는 도시를 구성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믿고 앞으로 플라스틱 저감과 쓰레기 감축, 탄소배출량 감소,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 환경분야에 보다 관심을 가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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