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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조경창대회 아라가야 함안서 열려

 

 

 

(정도일보) 함안군이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메세나협회, (주)남자마늘보쌈, 함안군의회가 후원하고 함안시조협회(회장 김재순)와 (사)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가 공동주관한 ‘제16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2층 대강당과 1층 소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개최됐다.

오전 9시 심사위원회의를 시작으로 1층 소강당에서는 ‘평시조부’와 ‘사설시조부’가, 2층 대강당에서는 ‘질음시조부’와 ‘국창부’, ‘합창부’가 열렸다.

개회식전행사에 이어 윤맹효 전(前) 전교의 개회선언, 국민의례에 이어 김재순 대회장의 대회사, 조근제 군수의 환영사, 박용순 함안군의회 의장의 축사, 장종하 도의원의 축사, (사)대한시조협회 김주호 이사장의 격려사와 김동균 문화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경과보고 및 내빈 소개 순서에서 김재순 회장은 PPT 대형화면을 통하여 ‘함안군의 로고’, ‘700년 만에 핀 아라홍련’, ‘아라고분’, ‘입곡군립공원의 4계절(季節)’, ‘승마공원’, ‘불빵’ 등 천년고도 아라가야 함안을 전국에서 온 350여 명의 시조인들과 내외귀빈들에게 자세하고 다양하게 소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경창자를 보면 ‘평시조부’에 43명, ‘사설시조부’에 36명, ‘질음시조부’에 24명, ‘국창부’에 32명이 참가했고 초청팀(인)과 ‘합창부’에는 16팀, 190여 명이 참가했고 ‘가야100인패밀리합창단’, ‘함안문화원 문화교실’ 관계자, ‘아시랑로타리클럽’ 역대 회장단, 문인들과 함안지역 관객 등 400여 명이 참가하여 전국 보기 드문 성대한 행사가 됐다.

이날 대회에 서 각부 수상자를 보면 ‘평시조부’ 최우수에는 이종국 씨(전주 68) ‘사설시조부’ 최우수에는 강길자 씨(진주 59) ‘질음시조부’ 최우수에는 이하나 씨(거창 37) 함안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고 ‘국창부’ 최우수에는 이홍원 씨(임실 91) 함안군수상, ‘국창부’ 대상에는 강미선 씨(진주 46)가 경남도지사상‘합창부’ 최우수를 하여 함안군수상을 수상한 팀은 (사)대한시조협회 진해지회(문화원팀 사범 이영대), 대상을 하여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한 팀은 (사)대한시조협회 남원지회(회장 한태호)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대회장을 맡은 김재순 함안지회 회장은 “30여 년 간 시조의 맥이 끊어졌던 함안에 다시금 시조의 씨앗을 심고 가꾼 지 10여 년, 이제 싹이 나고 잎이 피기 시작하였으니 앞으로 우리 함안지회 회원들은 내일 죽는 사람처럼 살 것이며,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익힐 것이다. 이에 전국의 시조 동호인들은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