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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민제안 통합공모사업’ 더 투명하게 운영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가현세무법인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과 수원지역 세무사들이 ‘2021년 주민제안 통합공모사업’을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과 가현세무법인·광교세무법인·백영현세무회계사무소·세무회계새솔 등 4개 기관은 15일 오전 10시30분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상철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마을르네상스센터장과 4개 기관 소속 세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세무법인 소속 세무사 4명이 ‘마을회계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하는 ‘주민제안 통합공모사업’이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마을회계사들은 주민제안 통합공모사업 추진 공동체(85개 단체)가 제출한 정산 보고서를 검토하고, 자문하며 경험이 부족한 단체들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예산과목에 맞는 지출 여부 확인 ▲사업별 정산 내역서 확인 ▲정산 서식·증빙서류 확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관계자는 “행정 경험이 없는 주민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 집행이나 정산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마을회계사가 주민들을 도와주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보조금 사업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주민제안 통합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을공동체·도시재생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 계획 수립·실행·운영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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