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4월 15일 개소해 첫 예방접종 실시

 

(정도일보) 서울특별시 도봉구가 창동문화체육센터(도봉구 노해로69길 132) 2층에 도봉구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4월 15일부터 운영한다.


4월 15일부터 접종 진행할 첫 접종대상군은 75세 이상 어르신이다. 단, 보호자가 없는 거동불편자나 심각한 기저질환자는 별도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접종은 동의한 어르신에 한해 연장자순으로 진행하며, 개별 접종일시는 접종 2~3일 전 유선으로 1차 통보된 뒤, 접종 하루 전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문자메시지로 2차 통보된다. 접종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하고,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9시 30분부터 12시까지이다. 단, 개인별 지정된 접종일이 아닐 경우, 당일 방문하여서는 접종할 수 없으므로 이점 꼭 참고해야 한다.


접종 절차는 △체온측정(QR, 방문대장) △사전예약 확인(신분증 필수) △대기(예진표 배부) △예진표 작성 △접수(예진표 확인 및 체온측정) △예진(주의사항 안내) △접종(접종확인서 발급, 2차 접종일 안내) △관찰실(15분~30분) △귀가 순으로 이루어진다.


접종 후에는 가급적 바로 귀가가 권고되며, 접종부위 통증 및 부기, 오한‧발열‧피로감‧두통 등의 경미한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나, 면역 과정의 발생하는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대부분 2~3일 내에 회복된다. 만약, 며칠간의 충분한 휴식 후에도 심각한 통증, 이상증상이 계속된다면 의료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예방접종센터를 사전 점검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접종센터 내에는 의료진과 구급요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만일의 응급상황 발생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니, 구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선제적으로 접종에 임해달라”고 당부하고, “백신은 코로나19의 가장 빠르고도 확실한 예방법이다. 도봉구는 11월까지 전체 구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소 첫날 8시 30분에 도봉구 창5동에 거주하는 44년생 어르신이 첫 번째로 방문하여 무사히 접종을 마치고 귀가했다. 어르신은 접종 후 아무렇지도 않다며 “맞은 것 같지도 않은 느낌이다.”고 접종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