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AZ백신 오늘 안동공장서 첫 출하…내일 보건소 배송

정 총리, AZ 출하현장 점검…"정부 믿고 백신 접종 적극 동참"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4일 오전 백신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의 출하가 시작됐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 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모의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으로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이날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된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다만,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늘 출하되는 백신으로 모레부터 역사적인 첫 접종을 시작한다"며 "드디어 고대하던 일상 회복으로의 첫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경북 안동에 있는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공장에서 국민들께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이 처음 출하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그리고 이상 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마친 정 총리는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은 뒤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