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부-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전담인력 배치 관련 간담회 개최

 

(정도일보) 교육부와 경상남도교육청은 1월 15일 오전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진행 중인 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의 ‘방과후학교 전담인력 배치’와 관련한 논의를 하였다.

 

오늘 간담회는 경남교육청이 당초 계획한 1월 19일 역량평가 면접시험을 잠정적으로 유보하겠다는 발표(14일)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교육부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경남교육청이 교원행정업무 경감과 방과후학교 안정화를 추진하고자 했던 정책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히면서, 다만,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고용안정 원칙과 공정한 채용 원칙의 두 가지 정책목표를 조화시켜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인 만큼,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충분한 노사협의와 이해관계자 의견청취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교육청의 당초 정책목표가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학교의 교육력 제고였던 만큼, 향후 교무행정실무사 등 신규채용 확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비정규직을 더 이상 양산하지 않기 위한 오랜 고민이 담긴 방안이었지만,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의견청취를 하겠다고 설명하였으며, 향후 교원단체, 노동조합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장 적합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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