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전북소방본부 한낮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고, 수분섭취 잘해야...
  • 등록 2024-06-05 14:39:16
  • 수정 2024-06-05 15:30:23
기사수정
  • 온열질환 증상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즉시 119에 신고

전북소방본부 한낮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고, 수분섭취 잘해야...

 

(정도일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5일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6월 4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으로 구급차를 이용한 환자는 12명으로 열사병 3명, 열탈진 7명 열경련 2명이다. 이 중 8명은 뙤약볕에서 장시간 밭일을 하거나 작업, 운동 등을 한 이후 증상을 보였다. 한낮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무리한 야외 활동은 피하고,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물병을 꼭 휴대해야 한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119가 올 때까지 그늘 등 시원한 장소로 옮겨 물수건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어린이와 노약자는 특히 무더위 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며 “부득이한 야외활동 시 장시간 작업하거나 혼자 활동하는 것은 피하고, 열실신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를 목격하면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빨리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소방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에 나서고 있다. 도내 108대의 구급차에 생리식염수와 얼음조끼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 9종을 비치하고, 구급차 냉방장치를 점검하는 한편, 출동으로 인한 구급 공백 발생 시 현장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16대의 폭염 대비 펌뷸런스를 지정하여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이드 기본배너-유니세프
사이드 기본배너-국민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