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관내 1인 가구 5명과 함께 ‘내반찬 내손으로 나눔기쁨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1인 가구가 많은 율천동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함으로써 요리의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활동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은 장조림과 코다리조림, 시금치무침과 숙주나물 등 1명당 2인분씩 총 10인분의 음식을 만들었다. 이중 1인분은 본인이, 나머지 1인분은 율천동 슬기로운 공유냉장고 6호점에 기부하여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한 참여자는 “직접 요리를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오늘 배운 방법대로 집에서 꼭 다시 만들어 보겠다”며, “오늘 하루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며 배워가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재화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와 이웃의 건강을 생각하며 반찬을 만들어보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며, “요리 참여수업이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