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기획부동산 정밀조사 실시

  • 등록 2025.03.19 11: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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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일보) 수원시 장안구는 4월 1일부터 장안구 일대를 대상으로 기획부동산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획부동산이란 개발이 어려운 임야 등을 낮은 가격으로 매수한 후 허위 광고를 통해 지분으로 쪼개어 비싼 값에 판매하는 등 투기를 일삼는 업체를 말한다. 이들은 구직사이트를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이나 취업준비생, 노년층을 고용해 가족이나 친구, 지인의 투자금을 끌어들이는 다단계식 판매를 한다.

 

기획부동산은 대부분 30평~500평 지분으로 쪼개 소규모로 거래하므로 주로 사회 초년생이나 주부, 노인 등 자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서민들이 투자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장안구 토지관리과는 계약서상 신고사항 일치 여부(계약일, 거래대금 등), 명의신탁 등 부동산실명법 위반, 편법 증여 및 거래대금 확인 불가 등 조세 포탈 여부를 조사 예정이며, 추후 필요시 과태료 부과 및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상수 장안구청장은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계약 전 토지e음에 접속하여 토지이용계획을 통해 용도지역과 공시지가 등을 확인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볼 것을 권장한다”며,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정희 life849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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