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공모전 상금으로 기부 물품 기탁

  • 등록 2025.01.20 15: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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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일보) 양평군 용문면은 지난 17일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용문면사무소에 취약계층 가정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위한 100만 원 상당의 책가방 7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농지를 무상 임대 받아 직접 텃밭을 가꾸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상반기 공모전에서 ‘농촌 청소년이라 행복한 세 가지 이유’라는 작품명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에 청소년들은 상금을 뜻깊게 사용하자는 의견을 모아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뜨거운 여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그 결과가 좋아 상금으로 좋은 일을 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여러 활동을 통하여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가방을 전달받는 동생들도 그런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새 학기부터 소외받지 않도록 책가방을 선물해 준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활동 청소년들에게 감사하다”며, “기탁 받은 가방은 취약계층 가정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부된 책가방은 용문면사무소 복지팀을 통하여 참여 청소년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현섭 jdib2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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