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에스겔 12장, 인생의 낮과 밤

  • 등록 2025.0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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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2장
[포로가 될 것을 나타내는 상징행위]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3 인자야 너는 포로의 행장을 꾸리고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가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4 너는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밖에 내놓기를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
5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성벽을 뚫고 그리로 따라 옮기되
6 캄캄할 때에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며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내가 너를 세워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게 함이라 하시기로
7 내가 그 명령대로 행하여 낮에 나의 행장을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내놓고 저물 때에 내 손으로 성벽을 뚫고 캄캄할 때에 행장을 내다가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니라
8 ○이튿날 아침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 곧 그 반역하는 족속이 네게 묻기를 무엇을 하느냐 하지 아니하더냐
10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것은 예루살렘 왕과 그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 온 족속에 대한 묵시라 하셨다 하고
11 또 말하기를 나는 너희 징조라 내가 행한 대로 그들도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라
12 무리가 성벽을 뚫고 행장을 그리로 가지고 나가고 그 중에 왕은 어두울 때에 어깨에 행장을 메고 나가며 눈으로 땅을 보지 아니하려고 자기 얼굴을 가리리라 하라
13 내가 또 내 그물을 그의 위에 치고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그를 끌고 갈대아 땅 바벨론에 이르리니 그가 거기에서 죽으려니와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14 내가 그 호위하는 자와 부대들을 다 사방으로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15 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나라 가운데에 헤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6 그러나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에서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떨면서 먹고 마시며 보이는 징조]
17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너는 떨면서 네 음식을 먹고 놀라고 근심하면서 네 물을 마시며
19 이 땅 백성에게 말하되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주민과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그들이 근심하면서 그 음식을 먹으며 놀라면서 그 물을 마실 것은 이 땅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됨이라
20 사람이 거주하는 성읍들이 황폐하며 땅이 적막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속담과 묵시]
2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 하는 너희의 이 속담이 어찌 됨이냐
2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속담을 그치게 하리니 사람이 다시는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이 속담을 사용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고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날과 모든 묵시의 응함이 가까우니
24 이스라엘 족속 중에 허탄한 묵시나 아첨하는 복술이 다시 있지 못하리라 하라
25 나는 여호와라 내가 말하리니 내가 하는 말이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고 응하리라 반역하는 족속이여 내가 너희 생전에 말하고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2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말이 그가 보는 묵시는 여러 날 후의 일이라 그가 멀리 있는 때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하느니라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아니할지니 내가 한 말이 이루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인생의 낮과 밤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히브리서 6장11~12절 

 

스코틀랜드의 윌리엄 브로디는 가구를 잘 만드는 장인이었습니다. 브로디는 가구 만드는 일을 했으나 언제나 신사처럼 차려입고 다녔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예를 갖추어 인사를 했습니다. 단 하루도 찡그린 얼굴로 남을 대한 적이 없어 스코틀랜드의 모든 사람들은 브로디를 좋아했고 또 존경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예술가들과도 교류를 했고 엄청난 부자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사교 클럽에도 들어갔습니다.

 

브로디의 직업과 재산은 그럴 수 없는 위치였지만 모든 사람들이 ‘브로디라면 괜찮다’라고 말해주었기에 그는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었고 나중에는 에드버러 시의원으로까지 선출됐습니다. 그래서 세무서를 털다가 잡힌 조직의 리더가 윌리엄 브로디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모든 스코틀랜드의 시민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토록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성실하던 윌리엄은 밤마다 도박을 즐겨 큰 빚을 지고, 두 명의 첩을 두고, 자신이 일을 했던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고 나중엔 강도 조직을 만들어 은행까지 털던 원흉이었던 것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은  아버지로부터 들었던 윌리엄 브로디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지킬과 하이드’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윌리엄의 낮과 밤과 같은 모습이 세상과 교회에서의 우리의 삶의 모습과 같지는 않습니까? 교회 밖에서도 흔들림 없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십시오. 교회 밖에서의 나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합시다.

 

"주님, 예배 때의 모습만 거룩한 위선자가 되지 않게 도우소서. 아멘!"

 

 

 

 


 

김현섭 jdib2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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