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윤진성 기자]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해양경찰청에서 실시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장비관리과에 근무하는 경사 이시준이 선발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경사는 적극행정과 민간 수리업체와 협업을 통한 발상의 전환으로 2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우수공무원 심의위원회 심사에서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인정받아 1호봉 특별승급의 인센티브를 부여받았다.
이 경사는 특히, 건조된 지 18년이 경과된 5000톤급 독도 경비함의 선미 부분 누수 발생과 관련하여 상가대 수리가 필요 하나 많은 비용과 경비공백 등의 우려로 수리 전문업체와의 5차례 업무 협의를 통해 수중에서 직접 작업을 하기로 하고 민간잠수사와 경비함정 특임직별 잠수사와의 협업으로 수중 작업을 통해 누수 부분을 완전 봉쇄하여 8천여만원의 예산 절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경비함정 주요 부속품이 모델 단종과 국내 재고 소진으로 고가로 해외 수입에 의존해야 하던 것을 이전에 사용했던 부품을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하여 재생 수리 완료하여 예비품으로 보관하여 약 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였고, 파출소 구조정 선외기(2005년산)의 잦은 고장으로 상황대응의 어려움을 겪자, 다른 부서에서 사용하다 보관중인 중고품을 전문업체와 협의하여 수리 후 재활용하여 약 8천여만원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였다.
이 경사는 “앞으로도 경비함정이나 파출소 등 현장 일선 부서에서 업무를 하는데 있어 장비로 인한 어려움이 있으면 적극 해결하여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