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장수군이 21일 번암면 금천마을에서 ‘제1회 먹감나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먹감나무 축제’는 번암면 금천마을의 특산물인 감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통해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장수군 금천마을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서동배)가 주최하고, 장수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마을주민 및 금천마을 향우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처음 개최되는 먹감나무 축제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감따기 체험, 감깎기 대회, 감시식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마을주민 노래자랑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돼,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린 마을 주민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서동배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먹감나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감의 매력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과 가을의 감동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제1회 먹감나무 축제는 금천마을만의 특색을 잘 살린 축제인 것 같다”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준비한 축제는 금천마을의 특성을 알리는 동시에 주민 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축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