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전주시가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야외 작업 필수품인 방한 장갑을 전달했다.
시는 20일 완산구 이동노동자 쉼터와 덕진구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전북근로자건강센터,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등과 함께 1:1 맞춤 상담(건강, 노무 등) 및 겨울철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시는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건강 예방을 위한 혈압·혈당 체크 등 기본검진을 실시하고, 안전용품(장갑)을 전달했다.
시는 또 이동노동자들이 방한용 보호장구를 착용토록 홍보하는 등 안전한 노동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한해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맞춤형 상담의 날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안전 캠페인과 직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했다. 또, 이동노동자에게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완산구(효자동)와 덕진구(송천동)에 각각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겨울철 기상 조건에 취약한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