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 럼피스킨병 전국 확산 우려에 방역 강화

  • 등록 2024.11.07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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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일보)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LSD)이 충북과 경북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전국적 전파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읍시는 지역 내 럼피스킨병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0월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 전파 차단을 위해 11만두의 소에 긴급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올해 10월에도 12만두분의 예방백신을 확보해 전 소 사육 개체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100% 완료했다.

 

시는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방역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축협 공동방제단(7대), 시 축산과(3대), 농협(3대)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흡혈곤충 방역과 축사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농가에는 살충제와 기피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 의심 축 신고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추가 예방백신 3만두분을 확보해 접종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축산과 관계자는 “정읍은 전국에서 소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럼피스킨병 발생 시 농가의 피해가 막대할 수 있다”며 “방제와 소독도 중요하지만, 농가에서는 예방 백신 접종과 미접종 개체에 대한 보강 접종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 특히 접종 유예 개체는 사유 소멸 즉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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