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이사야 54장, 무엇에 미쳐 있는가

  • 등록 2024.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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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4장
[하나님의 영원한 자비]
1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2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3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4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5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6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8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미래의 예루살렘]
11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12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14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 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15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너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는 너로 말미암아 패망하리라
16 보라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연장을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17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무엇에 미쳐 있는가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사도행전 11장26절 

 

조선 시대 참판 이의준 대감의 집에 불이 났습니다. 한밤중에 버선발로 뛰쳐나가던 대감은 갑자기 자리에 멈춰 서서 크게 “내 옥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더니 무언가에 홀린 듯 다시 불이 난 집으로 뛰쳐 들어갔다가 그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평소 동양의 고전을 광적으로 모으던 이의준 대감은 그중에서도 '옥해'라는 고전을 매우 아꼈습니다. 집에 불이 난 것을 알면서도 도저히 「옥해」를 포기할 수 없어 다시 뛰어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학자 홍한주는 자신의 책 '지수염필'에서 이 일화를 다음과 같이 평했습니다. “무언가에 미친 사람은 자기가 죽는 것도 미처 깨닫지 못한다.” 한 마디로 어떤 일에 너무 매진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의 실학자 박제가는 오히려 어떤 일에 깊이 빠져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언가에 깊이 빠지지 않고는 기예를 익힐 수도 없고 독창적인 지식을 가질 수도 없다.”

 

들어가 보지 않으면 절대로 모르는 것이 있고, 때로는 목숨보다 더 귀하다고 느끼는 가치도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깊이 주님을 체험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는 바로 신앙이 목숨보다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누구보다 주님의 말씀을 따르며 살았기에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던 안디옥교회 성도들처럼, 세상 그 무엇보다 오직 주님께만 집중하십시오. 오직 주님께만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주님, 날마다 주 예수님보다 귀한 분, 귀한 것은 없음을 고백하게 하소서. 아멘!"

 

 

 

 

김현섭 jdib2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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