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순창군의회 최용수 의원은 지난 4일 제288회 순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업 대책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에 대응할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
최 의원은 "농업 생산에서 기상 조건은 농산물의 생산량과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농업인이 통제할 수 없는 위험 요소"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기상청의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의 빈도 증가를 전망하며, "우리 순창군도 이에 대비하여 적합한 품종개발과 재배기술 보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아열대 작물 재배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기술 개발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면서, 전남의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과 장성군의 미래농업대학에 아열대 학과와 스마트농업 학과를 신설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최 의원은 "우리 순창군도 농업인들의 미래농산업을 대비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맞는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보급에 나서야 할 때”라며, 아열대 작물의 보급 확대가 농업 부문의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기후변화라고 쓰고 식량위기라고 읽는다”며, 순창군의 농업인들이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깊이 있는 정책 설정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